2012/12/23 23:37

우리 모두는 북유럽 모델 처럼 될 수 있을까? Business



어느 덧 2012년 가장 큰 이벤트(?)였던 대통령 선거도 마무리 되고 다음 주에는 크리스마스로군요. 머 여러가지 말들이 많기는 하지만 누가나 우리나라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똑 같을테니 앞으로도 그 마음을 가지고 건설적 비판과 따뜻한 격려를 통해 향후 5년간 무언가 발전을 이루어 나가기를 기대해 봅시다.

오늘은 한 방문객이 비공개 덧글로 북유럽 모델 경제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는 말씀을 2주전 정도에 남기셔서 좀 늦었지만 이에 대한 내용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 내용은  포스팅 한편으로 깔끔하게 정리하기에는 너무 방대하기도 하고 사실 북유럽식 복지에 관한 내용은 조금만 검색해도 엄청나오기도 힙니다. 그래도 부탁을 하셨으니 시작은 하는데 오늘은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북유럽식 복지국가가 글로벌 경제 시스템에서 어떤 역할과 상호작용을 주고받는지 최근에 나온 모델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그럼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어지는 글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굳이 설명은 하지 않아도 북유럽 모델에 대한 대략적인 이미지는 여러분들의 머리 속에 있을 것입니다. 좀 많이 단순화 시켜서 이야기하면 미국식의 경쟁과 리스크 감수(risk taking)를 강조하는 모델과 달리 북유럽 모델은 주로 세금을 통한 소득의 재분배와 사회 안전망의 강화를 통한 평등주의를 강조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리고 소득의 불평등도 북유럽 국가가 더 낮습니다.

다시 정리하면 미국은 더 부유한 대신 소득의 불평등이 더 심하며 더 혁신적인 경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북유럽 국가들은 더 나은 사회 안전망과 정교한 복지 시스템 그리고 더 평등한 소득분포를 보여주는 경제모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북유럽 국가(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들의 구매력 평가 기준 1인당 GDP는 미국보다 낮다. 노르웨이는 북해의 석유 자원을 통한 소득 비중이 높기 때문에 별도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백만명당 특허 출원수 에서 미국의 수치는 북유럽 국가들을 압도한다. - 더욱 혁신적인 경제

연간 노동시간 - 북유럽 국가들은 미국에 비해 노동시간이 짧다.

상위 1% 소득이 국민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북유럽 국가들이 확연히 낮은 편이다.


자, 그런데 앞서도 언급했지만 미국과 북유럽 국가들은 모두 성공적인 경제적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북유럽식 자본주의 모델 - 경제적 성과와 평등주의 그리고 사회 안전망 등을 모두 갖춘 - 을 채택할 수는 없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해서 최근 경제학자들은 '① 기술의 전파 ②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한 인센티브 체계' 두가지 가정을 반영한 경제 모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식 자본주의와 북유럽 모델은 글로벌 경제시스템에서 비대칭적인 균형상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북유럽 모델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미국식 자본주의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식 경제는 기술적 혁신을 장려합니다. 그런데 기술적 혁신을 장려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주기 위한 보상체계는 이런 혁신에 성공한 사람과 성공하지 못한 사람간 보상의 격차를 철저하게 벌려놔야 합니다. 그래야 남이 이루어 놓은 성과에 무임승차 하려는 행태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구조는 상대적으로 빈약한 사회안전망과 소득불균형의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대신 이 경제체계는 더 높은 소득을 가능하게 하며 글로벌 경제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맡게됩니다.

한편으로 북유럽 모델은 미국같은 나라에서 발생한 기술 혁신의 외부효과에 의존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그들은 기술 혁신에 앞장선 나라들 보다는 낮지만 장기적으로는 유사한 수준의 경제성장을 실현할 수 있으며, 혁신에 앞장선 나라와 같은 승자와 패자의 보상차이가 현격한 인센티브 및 보상체계를 완화시킬 수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더 나은 사회안전망과 평등한 소득 분배의 실현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렇게 두 가지 비대칭적 모델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과 같은 나라가 북유럽식 모델로 전환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미국과 같은 국가가 북유럽식 모델로 전환한다는 것은 앞서 언급했던 보상 체계를 바꾼다는 것이며, 이는 그 자신과 글로벌 차원의 경제성장률을 하락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경제성장율의 하락은 미국과 같은 국가가 북유럽 모델로 전환하는데 가장 큰 장벽이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 모두가 북유럽식 모델을 채택할 수는 없다는 것이 이 모델의 핵심입니다.



북유럽 모델을 설명해달라고 했는데 갑자기 뜬금없는 소리를 한 것도 같지만 꽤 음미해볼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되어 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위의 설명은 순전히 수리적 모델로 유도된 것이며 실증 연구는 앞으로의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북유럽 경제학자를 중심으로 '북유럽 경제가 과연 미국보다 덜 혁신적인가?'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이 모델을 통해서 우리는 미국식 / 북유럽식 모델이 그 국가의 역사/정치-경제/문화적 펀더멘털이 아닌 복잡하게 얽힌 글로벌 경제 구조에서 자생적으로 발현하여 상호 강화되는 형태로 그 균형을 유지할 수도 있다는 관점을 제공해 줍니다. 그리고 미국식 / 북유럽식 모델 어느 한쪽을 이상적인 모델로 삼아 추종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둘 다 자신의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필요로 한다는 아이디어를 우리에게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좀 말이 길어졌는데 전체적인 글로벌 경제 관점에서 북유럽 모델을 어떻게 볼 수 도 있는지 간단하게 나마 집고 넘어갔으니, 다음 부터는 본격적으로 북유럽 모델로 넘어가 어떻게 그들이 지금까지 경제발전과 복지국가라는 양립할 수 없을것 같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북유럽국가들이 우리가 상상했던 것과는 달리 매우 시장친화적이며, 자유 무역 등 글로벌라이제이션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던 국가라는 사실과 북유럽국가들이 글로벌라이제이션을 통해 이루어낸 경제 구조의 변화과정에서 그들의 복지제도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그 역할을 수행 했는지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참조자료]

Acemoglu, Daron, James A Robinson and Thierry Verdier, (2012) “Can’t We All Be More Like Scandinavians? Asymmetric Growth and Institutions in an Interdependent World”, NBER Working Paper 18441,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Mika Maliranta, Niku Määttänen, Vesa Vihriälä,"Are the Nordic countries really less innovative than the US?", VoxEU.or, 19 December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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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검은하늘 2012/12/23 23:40 # 답글

    근데 둘 다 힘든게.... 북유럽이나, 미국이나 기본적으로 석유가 나서 기본적인 국가 수입이 있으며, 북유럽은 환경과 전통적으로, 미국은 문화적으로 어느정도 평등 사고가 확립된 상태가 아닌지요?
  • Orca 2012/12/23 23:46 #

    일단 석유자원같은 부존 자연자원의 문제 때문에 북유럽 경제학자들도 Nordic Model에서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는 논외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위에 설명드린건 앞서 설명드렸듯이 실증 연구가 아니라 수리적 모델로 도출된 결과예요...^^

    음 그리고 "미국은 문화적으로 어느정도 평등 사고가 확립된 상태" 이건 어떤 관점에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제가 잘 모르겠네요. 일단 오늘은 많이 늦었으니 혹시 덧글 남겨주시면 잘 읽어보겠습니다...^^
  • 검은하늘 2012/12/23 23:47 #

    물론 법으로 강제된 부분인데, 피부색이라던가, 성 문제 부분 등이 도덕적이진 않지만 법적으로 지켜지려고 하고 있죠. 다문화, 다인종 국가의 부분을 법적으로 평등사고화 한다고 본 겁니다만... 제 말이 잘못 정의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쪽에 대해선 잘 몰라서 말이죠.
  • Orca 2012/12/23 23:52 #

    아 저는 주로 '경제적 결과의 평등' 관점에서 포스팅을 한겁니다. 그러니 여기서의 평등은 소득 분배 관점에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검은하늘 님의 말씀은 Equal Opportunity 관점에서 다 맞는 말씀이시고요...^^
  • 일화 2012/12/23 23:41 # 답글

    막연히 생각했던 이야기(미국의 혁신에 세계경제가 의존하고 있다)가 어느 정도나마 수리적으로 입증되었다니 재미있네요.
    그나저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네요.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 Orca 2012/12/23 23:47 #

    머 매주 쓰기는 좀 무리같기는 한데요. 슬슬 진행해서 북유럽 국가들이 자신들의 모델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어떤 고민들을 하고 있는가 까지 좀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생각외로 꽤 시사점이 많더라구요...^^
  • 피그말리온 2012/12/23 23:44 # 답글

    공무원이 안정적인 직업이지만 모든 직업이 공무원이 될 수는 없는 셈이군요...
  • Orca 2012/12/23 23:48 #

    음 현실적인 문제에서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ㅋ
  • Rotwang 2012/12/23 23:47 # 답글

    애초에 한국의 1인당 생산량 자체가 저 나라들 1.5배로 노동시간 하고도 반토막인지라......

    사실 미국이나 북유럽이나 아직 되려면 경제 자체가 작은거 같습니다.

    지금의 이만불은 솔직히 IMF 직전의 만불보다 못할걸요?
  • Orca 2012/12/23 23:50 #

    좀 보다보면서 느낀게 우리나라의 고용률을 좀더 상승시켜야할 여지가 있다는 교훈을 북유럽국가들이 주는것 같습니다. 다음에 슬슬 진행해 볼께요...^^

    물론 고용률의 상승에 대해서 '누가 일하기 싫어서 안하냐?' 또는 '근사한 일자리를 어떻게 창출할 것인가?' 이런 질문들에 대한 대답은 결코 쉬운게 아니죠...-_-;;
  • Rotwang 2012/12/23 23:52 #

    사실 더 잔인한 방법이긴 한데

    한국의 잉여인력을 다른 데로 수출하는 방법도 있죠!

    박정희의 아르헨티나 농업이민이라던가

    일본의 50년대 브라질 이민이라던가요!
  • Orca 2012/12/23 23:55 #

    헐...-_-;; 그건 좀 아닌 듯...일자리 창출은 그냥 일자리가 아니라 질 좋은 양질의 일자리 즉 'decent job'을 어떻게 만드는가가 매우 중요한 문제라서요...^^;;
  • Rotwang 2012/12/23 23:55 #

    사실 저 방법은 일자리를 주는게 아니라 일자리를 줄 능력이 없어서 일종의 폭탄 돌리기를 하는 거 기는 하죠.

    요새는 주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난민이나 불법체류자라는 방법으로 하고

    남미 국가들도 불법체류자로 하는 그런 방법이죠.
  • 零丁洋 2012/12/24 00:10 # 답글

    잘 보았습니다.^^ 읽다 보니 공상적 사회주의자 오언의 실험이 생각나네요. 영국에서 성공한 모델을 미국에서 했더니 빈민들이 돈만 받아 먹고 일은 안해 실패했다죠. 혹시 문화적 전통이나 국가의 규모가 등이 관련된 것은 아닐까요?
  • Orca 2012/12/24 22:45 #

    북유럽 경제학자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제도의 세심하고 정교한 설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은 것 같습니다. 덴마크의 실업수당 제도 등이 예가 될 수 있는데 나중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ㅎ
  • 키린 2012/12/24 00:17 # 답글

    노르웨이 모델이 제일 좋은 듯 ^^
  • Orca 2012/12/24 22:45 #

    우리나라도 대륙붕 어디에서 석유가 펑펑 솟아난다면요....ㅋ
  • batman 2013/01/12 07:59 # 삭제

    중동이 부럽나ㅛ?
  • 긁적 2012/12/24 01:43 # 답글

    흠. 포스트에서는 북유럽 모델이 왜 미국에 의존적인지는 잘 드러납니다. 그러나 미국 모델이 북유럽 모델에 의존적이라는 내용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 Orca 2012/12/24 22:48 #

    원 자료에도 그런 내용은 거의 없습니다. 짤막하게 'mutually self-reinforcing equilibrium' 이라고 언급하고 있을 뿐이죠...^^
  • batman 2013/01/12 08:03 # 삭제

    북유럽이 거대한 미국시장의 새로운 기술혁신을 끊임없이 능동적으로 소화하고 그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받아들여야하지 않을까요? 북유럽이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보는건 좀 ...북유럽은 애초부터 부가가치 높은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판으로 산업의혁신을 계속적으로 추구해왓는데.... 그 길고도 혹독한 겨울 그 환경에서 .....어떤 분들은 그러겠네요 우리나라도
    겨울이 그렇게 길고 3/4쯤 되고 그로인해서 우울증으로 자살자가 속출하면 그런 나라가 될수있다고 그렇게 얘기할분도 있겠네요...
  • 리카아메 2012/12/24 01:44 # 답글

    경제발전과 복지국가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요? 글쎄올시다입니다 이건....

    스웨덴은 차차 복지를 줄이고 경제성장을 노리고 있죠. 스웨덴이 무슨 산업 경쟁력이 있나요?

    스웨덴은 전쟁에 휘말리는 일 없이 100년 넘게 2~3퍼센트의 성장을 지속해 온 나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가 있었던 것이고, 꿈같은 복지사회를 한때 건설했지요. 그러나 그게 영원할 수는 없는 일. 경제가 어려워지고 모순이 드러나자 다시 복지를 줄이고 뼈를 깎는 경쟁사회로 가고 있는 겁니다
  • Orca 2012/12/24 22:48 #

    일단 장기간 동안 EU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율을 시현했으니까요...리카아메 님이 의문을 제기하는 부분도 다음에 슬슬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 카더라통신 2012/12/24 02:51 # 답글

    첨언하자면 범좌파 내부에서도 소위 북유럽 모델에 대한 회의론을 주장하는 분들이 계시죠. 요지는 북유럽 모델도 전적으로 고도 성장이 보장된 시대적 상황에서 가능하였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는 그대로 적용시키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 Orca 2012/12/24 22:50 #

    머 북유럽 모델은 이미 20년전에 실패로 결론났다 라고 이야기하는 경제학자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일단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특히 앞으로 북유럽 모델이 어떡해야 지속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그들의 고민은 상당한 시사점을 내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커터 2012/12/24 03:29 # 답글

    이 모델대로면 북유럽의 평탄한 모습은 홀로 성립하는게 아니라 어딘가의 평탄치 못한 동네 덕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결국 집합의 크기가 국가 내의 계층에서 세계의 국가들로 바뀌었을 뿐이라는 거네요. 교수님이 인류의 발전이란 더 많은 계층이 놀고 먹는 사회로의 진행이라 평한 적이 있었는데 그 스케일이 국가 단위로 ㅋㅋㅋ
  • Orca 2012/12/24 22:50 #

    포스팅 내용이 실증 연구도 아니고 모델에서 도출된 거기는 하지만 꽤 재미있기는 합니다...^^
  • 오오 2012/12/24 06:08 # 답글

    인구도 중요한 변수가 아닌가 싶더군요.
  • Orca 2012/12/24 22:51 #

    인구구조가 지금까지 북유럽 모델이 가능했던 원인일 수도 있죠. 이의 변화가 앞으로 북유럽 모델의 지속가능성에 의문부호를 던져주고 있고요...이 포스팅 다음 다음 정도에 진행가능할 내용인 것 같습니다...^^
  • batman 2013/01/12 08:09 # 삭제

    예전엔 우리나라가 부유하고 강대국이 되기위해서는 북한하고 통일해서 1억가까운 인구가 필요하다고도 많이들떠들었는데
    이제는 거꾸로 북유럽은 인구가 적으니 이런 모델이 가능하다 이렇게 얘기하는건 좀 끼워맞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구가 많으면 복지를 공동구매로 이해할떄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수있는 더욱 유리한 조건입니다만.. 게다가 북유럽의 자살적인 기후와도 달리 아름다운 사계절의 살기좋은 기후죠... 우리는 변명을 하지 말아야 핑계를 만들지 말아야 ....
  • Orca 2013/01/12 21:21 #

    아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인구의 절대 규모가 아니라 말 그대로 인구구조, 즉 경제활동에 참여가능한 15~64세의 인구와 그 외 연령대 인구의 비율입니다. 북유럽의 경우도 생산가능 인구의 하락으로 현재 복지시스템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많은 고민이 계속되고 있거든요...^^
  • jklin 2012/12/24 08:34 # 답글

    자료 좋네요. 감사합니다. equilibrium 하나가 다른 equilibrium에 free riding한다.... 재밌는 개념이네요. 자세히 읽어봐야겠습니다.
  • Orca 2012/12/24 22:52 #

    잘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참조자료는 링크로 연결해놨으니 클릭하시면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참조가 되시길...^^
  • 알토리아 2012/12/24 09:17 # 답글

    그냥 석유가 나면 되는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위에 어떤 분이 노르웨이 모델이 가장 낫다고 하시는데, 노르웨이는 자원 부국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듯합니다.
  • Orca 2012/12/24 22:53 #

    우리나라도 대륙붕에서 원유가 펑펑 솟아난다면...^^
  • 키린 2012/12/25 00:51 #

    자원부국이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써본건데요;;;
  • 알토리아 2012/12/25 01:21 #

    키린 //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부존자원이 많고 그걸 이용할 기술력 및 자본이 있는 나라라면 앉아서도 발전하겠지요 ^^

    그러나 석유는 언젠가는 고갈되는 자원이고, 노르웨이도 평생 부존자원의 덕을 보진 못할테니 미래가 기대됩니다.
  • ㅇㅇ 2012/12/24 09:54 # 삭제 답글

    스웨덴, 핀란드도 자원부국이지 않나요?
  • Orca 2012/12/24 22:55 #

    스웨덴, 핀란드도 산림 자원이나 철광석, 각종 특수광 등의 부존 자원으로 유명했지만 지금 그 비중은 꽤 작아졌죠. 스웨덴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국내 서비스업 아마 대충 70% 정도 일겁니다. 기억에 의존해서 쓴거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 척 키스 2012/12/24 10:14 # 답글

    다음편이 기다려집니다. : )
  • Orca 2012/12/24 22:55 #

    오 감사합니다...좀 여유있게 진행할께요...^^
  • rumic71 2012/12/24 13:51 # 답글

    잘못 도입하면 그리스 꼴...
  • Orca 2012/12/24 22:56 #

    그런데 통계를 보면 북유럽 국가들은 그리스와 다른 여러가지 지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개할 기회가 되면 좋겠네요.
  • rumic71 2012/12/25 08:11 #

    바로 그 점입니다. 아무데나 먹힐 방법이 아니란 거죠.
  • 90 2012/12/24 18:21 # 삭제 답글

    http://rumoss.blog.me/120174921520
    이런 사람도 있었기에 북유럽도 지금의 모습이 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 Orca 2012/12/24 22:56 #

    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혼돈 2012/12/24 21:20 # 삭제 답글

    1. 혁신에 대한 부분을 patent로 비교하는 것은 추세 비교에는 그럴듯한데 1:1비교로는 좀... 미국은 워낙 수입된 인재풀의 비중이 높으니까요.
    2. 차별화된 보상과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이 자체만으로 엄청난 논란 부분인데 이걸 퉁쳐서 한쪽에 몰아놓는 것은 너무 엄청난 점프일듯요.
    3. 미국이 북유럽에 의존적인 부분은 안써놨는데 아마도 이민압력 (? 저임금은 북유럽으로 이민가고 고소득자는 미국으로 오려는 압력) 정도일것 같네요.
  • Orca 2012/12/24 22:57 #

    일단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아이디어를 제공한다는 측면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혼돈 님 말씀대로 여러가지 반론이 나오는 내용이기도 하구요....참조자료 2번째가 바로 그런 내용입니다...^^
  • 제트 리 2012/12/24 21:46 # 답글

    잘 봤습니다
  • Orca 2012/12/24 22:57 #

    잘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 봉봉이 2012/12/24 23:45 # 답글

    여행하면서 네덜란드 은행원이 노르웨이를 참 부러워 하더군요....그리고 동기중에 노르웨이에서 자란형님이 있는데 진짜 공부안하고 살기좋은데라고.....노르웨이는 정말 축복받은곳 같아요
  • Orca 2012/12/25 00:06 #

    겨울에는 좀 견디기 힘들것 같기도 합니다ㅋ
  • 푸른별출장자 2012/12/25 02:01 # 답글

    같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자리 잡고도 한 쪽은 성장중인 (제법 거친 파이팅 쉽을 보이는) 노르웨이와
    한쪽은 지친 거인처럼 볼보도 사브도 말뫼의 조선소도 문 닫고 헐떡이는 스웨덴이 같은 경제군으로 볼 수는 없겠죠.

    스칸디나비아와 북유럽 쪽 담당 동료말로는 북유럽의 안이함이 지금의 어려움을 불러 들였고
    나름대로 머리 똑똑하고 진취적인 애들은 미국이나 영국쪽으로 많이 도망가는 것이 큰 문제라고 하더군요.

    그 동료가 노르웨이와 스웨덴을 비유하는 것이...

    너 노르웨이산 고등어나 연어는 본 적이 있지? 그런데 왜 스웨덴 산 생선들은 안 보일까?
    무엇이 문제인지 알겠나?
    노르웨이는 석유까지 난단 말이야...
  • Orca 2012/12/26 21:46 #

    노르웨이는 북유럽 경제학자들도 별개로 분류하고 있죠...ㅎㅎㅎ
  • costzero 2012/12/25 03:14 # 답글

    최근의 노르웨이는 총기난사 사건이 생각나는 군요.
    EU에 가입안한 유일한 나라.
    전쟁때 양 진영한테 관광된 바 있으니.
  • Orca 2012/12/26 21:46 #

    영국과 프랑스의 간보기(?)...그리고 과감한 독일의 강습^^;;
  • costzero 2012/12/26 23:00 #

    이미 서방측에서도 상륙준비하고 이동중에 덕국이 먼저 낼름한 거죠. ㅎㅎㅎ
    설마 스웨덴영공을 통과해서 단시간에 점령할 줄이야.
    포니워 이전에 설마 우리랑 싸우겠냐 싶었는데 깜놀이죠.뭐.
    그 후에 다시 탈환하려고 나르빅을 점령하기는 했는데 프랑스 본토 침공 하면서 철수한겁니다.
    간보기 수준이 아니라 먼저 점령하려고 이미 이동중이었죠.

    건 그렇고 서방의 선진화된 사회에서 총기난사나 폭발물 테러는 참...
    이해는 가는데.
    과학적 인프라도 잘 되어 있어서 외로우면 학문이나 연구하면서 여대생 구경이나 하지.
    안타깝습니다.(연료전지나 신기술 연구들 많이 하고 있는데 그나라들도)
  • Fedaykin 2012/12/25 04:08 # 답글

    [북유럽 모델은 미국같은 나라에서 발생한 기술 혁신의 외부효과에 의존하게 됩니다.] 이 문장이 이해가 잘 안가는데 혹시 예로 들어서 이해를 도울만한 상황이 있을까요??
  • Orca 2012/12/26 21:49 #

    외부효과 중 기술 파급효과(technology spillover)라고 보시면 됩니다. 신기술이 개발되면 그 신기술을 개발한 기업 뿐 만 아니라 경제 전체에 (+)의 효과를 주는 경우가 많죠.

    최근 산업 생산성의 증가에 가장 기여가 큰 PC와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IT 기술이 좋은 예가 될 것 같습니다.
  • Fanet 2012/12/25 14:03 # 답글

    와우.. 잘 봤습니다. 결국 베이스는 미국이군요 하아...
  • Orca 2012/12/26 21:50 #

    머 서로 다른 경제가 비대칭적 균형상태가 있고 상호 의존적이라는게 전달되는 핵심 메세지 같습니다...^^
  • 말신 2012/12/25 18:02 # 답글

    북유럽 모델의 성공은 인구가 적고 자원이 풍부해야합니다. 독일만 해도 북유럽식 복지와는 거리가 멀지요. 그나저나 봉춤추는 토깽이 귀엽네요 ㅋㅋㅋㅋ 엌 완전 귀여웡 ㅋㅋㅋㅋ

    게다가 생산가능인구의 비율이 엄청나게 빠르게 줄고 있는 시점에서 복지를 늘렸다가는 헬게이트 오픈할 것 같습니다.
  • Orca 2012/12/26 21:51 #

    예 제가 여기서는 명확히 안했는데, 앞으로 북유럽 모델하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로 한정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말씀 대로 인구구조의 변화가 북유럽 모델의 과거의 성공과 미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요...ㅎ
  • Fanet 2012/12/26 22:23 # 답글

    아. 제가 잘못이해했나요? 미국은 북유럽이 없어도 시작과, 어느정도의 체제를 이룩할수있지만 북유럽같은경우는 아예 존재자체가 불가능한걸로 보이는데요. 물론 상호 보완이라는 가설이 나올수있다고하셨지만 이건 제가볼땐 모델 구조정립 후에나 쓸 얘기 같은데...
  • Orca 2012/12/26 23:40 #

    제가 포스팅 에서는 언급 안했는데, 참조자료의 연구에서도 무역을 고려하면 각 국가별로 비교우위를 가진 자본주의 형태로의 특화가 시작됩니다.

    즉 각자 특화된 생산형태별로 적합한 인센티브 체계가 요구되고 이는 위에서 언급한 다른 형태의 자본주의로 나타난다는 거죠^^
  • Orca 2012/12/26 23:44 #

    참 그리고 말씀하신 내용에 대한 직접적인 반론은 두 번째 참조자료를 보셔도 됩니다. 링크 되있으니 클릭 하시면 되요ㅎ
  • Fanet 2012/12/27 00:22 # 답글

    아항 감사합니다 정말많은거 알고갑다!!!
  • 이경숙 2012/12/30 11:53 # 삭제 답글

    홍박사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머니투데이 이경숙입니다. ^^저는 서울형 사회적기업 이로운넷의 블로그 이로운닷넷을 운영하고 있어요. 블로거, 필자들 글 중 좋은 것을 올리고 있습니다. Orca의 잡념노트에서 연재하기 시작하신 '우리 모두는 북유럽 모델처럼 될 수 없을까'를 eroun.net에 연재하고 싶은데요, 허락해주시겠습니까? 잡념노트를 잘 소개해서 댓글 등 유입은 이쪽으로 일으킬게요.
  • Orca 2012/12/30 20:35 #

    네 제글은 자유롭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저는 홍박사님은 아니예요^^
    그리고 잡념노트가 아니고 잡상노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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