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inhart 와 Rogoff 의 논문 "This Time Is Different: A Panoramic View of Eight Centuries of Financial Crises," NBER Working Paper No. 13882 (March 2008) 에 나오는 그래프.
공교롭게도 인간의 한 세대와 거의 비슷한 30~50년을 주기로 글로벌 차원의 금융위기가 반복되고 있다(그래프 중 위로 치솟은 부분). 물론 각 금융위기와 각 나라별로는 나름대로의 스토리가 존재하지만 상품가격의 상승과 자본 이동의 증가, 국가부채의 증가, 금융중심부에서 시작된 위기의 주변부로의 전이, 그리고 인플레이션 및 화폐가치 절하를 통한 국가부채의 해결 모색 등등 많은 부분에서 공통된 점을 보여주고 있다.
전 세대의 실수를 체험하지 못한 그 다음세대의 지나친 낙관으로 인하여 같은 우행(愚行)이 반복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할 정도.
결국 이 논문의 저자들이 지적한대로 장기간 반복된 일에서 교훈을 얻고, '이번에는 틀릴거야!' 라는 오만함 - 'This Time is Different Syndrom' - 을 버리는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아닐까한다.
P.S.
좀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논문 제목 링크를 클릭하셔서 한번 읽어보세요...^^;;
덧글
본문 링크에 있는 원 논문을 보심 더 자세하고 풍부한 내용이 있어서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우린 괜찮아 하면 패망이지요....
1) IT 버블
2) 2008년 금융위기
지역적으로는
1) 두바이, 아일랜드 등 금융특화국
2) 일본의 버블붕괴
정도가 기억이 나네요. ㅡ.ㅡ
역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