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중년 님의 이 무기가 사는 법 - 근성과 깡, PIAT 에 트랙백.
위의 포스팅을 보시면 Spigot Mortar - 저는 그냥 스피곳 박격포 라고 쓰겠습니다. - 라는 물건이 나오는데,
지금이야 좀 찾아보기 힘들지만 은근히 많이 여기저기서 사용된 무기이기도 합니다.
문제중년님 포스팅에 나온 것 외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사진을 중심으로 간단히 살펴볼까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어지는 내용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스피곳 박격포의 원조가 어딘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이 무기는 1차 세계대전부터 종종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참호전에서 화력을 제공하는 유용한 무기로 사용되었죠.

위의 물건은 프랑스 아저씨들이 사용한 스피곳 박격포와 그 포탄들.....
그리고 사실 스피곳 박격포는 2차 세계대전에서도 이런저런 국가에서 꽤 사용된 편입니다.
일본의 98식 구포와 마찬가지로 독일도 위 사진처럼 200mm 대구경의 스피곳 박격포를 활용했으며...

우리들의 유쾌한 이탈리아 분들은 이런 물건도 만들었습니다...이걸로 TOT 사격이라도 하려고 한걸까요?
스피곳 박격포의 장점은 본체와 더불어, 거기에 사용될 탄약의 개발 및 생산도 상대적으로 간단하고 저렴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따라서 소총에서 발사되는 총류탄에 단골로 이용된 원리이기도 합니다.


이런식으로 일본군도 썼고.....
독일군의 유탄 발사기 하면 대게 이런 컵 모양의 발사기를 연상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그들도 이런 스피곳 박격포 방식의 총류탄 발사기가 있기는 있었습니다.
물론 미군 아저씨들도 빠지면 섭하죠...^^;;
좀더 살펴보면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위해 개발된 Churchill AVRE, 이른바 '날으는 쓰레기통'의 주포도 스피곳 박격포 방식입니다.


그런데 볼 때 마다 궁금하게 느끼는 점이지만 한 방 쏘면 재장전은 어떻게 했을까요?

설마 쏠 때마다 전투중에 밖으로 나와서 다시 장전 ???
그리고 스피곳 박격포의 원리를 사용한 물건중에는 벨기에에서 개발된 fly-k 라는 재미있는 물건이 있습니다.

언뜻보면 일반적인 스피곳 박격포의 포탄과 거의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위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fly-k는 꼬리 쪽으로 삽입된 쇠막대기가 뇌관을 쳐서 추진체가 연소되면 이 팽창하는 가스는 포탄 내부에 있다가 밑으로 슬라이딩되는 피스톤안에 갖힌 상태로 발사되게 됩니다.
즉, 발사시의 섬광도 없고 소음도 거의 없는 편이라 100 미터 정도만 떨어지면 발사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은밀한 공격에 안성마춤 이라고나 할까요?
특허권이 어떻게 돌고 돌았는지 라인메탈에서도 이 fly-k 박격포(?)를 내놓은 모양입니다. 잘 팔리는 지는 모르겠군요.
이래저래 두서없이 얘기했는데, 사실 스피곳 박격포는 요즘은 잘 찾아보기 힘듭니다. 머 쉽고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사거리 및 정확도 면에서 태생적인 한계가 있는것도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피곳 박격포의 본래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여지만 있으면, 언제든지 부활가능한 병기라는 생각도 듭니다. 요즈음 사용된 예를 살펴보면.....

1차 중동전쟁에서 무기부족에 허덕였던 이스라엘은 이런 걸 사용했으며.....

1990년대 크로아티아 에서는 이런 걸 볼 수 있었다고 하네요...ㅎㅎㅎ
너무 두서없이 사진만 나열한거 같네요...일단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참조자료]
The Illustrated Encyclopedia of Ammunition, Ian V. Hogg, 106, 107, 138 p
위의 포스팅을 보시면 Spigot Mortar - 저는 그냥 스피곳 박격포 라고 쓰겠습니다. - 라는 물건이 나오는데,
지금이야 좀 찾아보기 힘들지만 은근히 많이 여기저기서 사용된 무기이기도 합니다.
문제중년님 포스팅에 나온 것 외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사진을 중심으로 간단히 살펴볼까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어지는 내용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도 나온 스피곳 박격포...^^ ]
저는 스피곳 박격포의 원조가 어딘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이 무기는 1차 세계대전부터 종종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참호전에서 화력을 제공하는 유용한 무기로 사용되었죠.


그리고 사실 스피곳 박격포는 2차 세계대전에서도 이런저런 국가에서 꽤 사용된 편입니다.


우리들의 유쾌한 이탈리아 분들은 이런 물건도 만들었습니다...이걸로 TOT 사격이라도 하려고 한걸까요?
스피곳 박격포의 장점은 본체와 더불어, 거기에 사용될 탄약의 개발 및 생산도 상대적으로 간단하고 저렴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따라서 소총에서 발사되는 총류탄에 단골로 이용된 원리이기도 합니다.


이런식으로 일본군도 썼고.....



그들도 이런 스피곳 박격포 방식의 총류탄 발사기가 있기는 있었습니다.

좀더 살펴보면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위해 개발된 Churchill AVRE, 이른바 '날으는 쓰레기통'의 주포도 스피곳 박격포 방식입니다.


그런데 볼 때 마다 궁금하게 느끼는 점이지만 한 방 쏘면 재장전은 어떻게 했을까요?

설마 쏠 때마다 전투중에 밖으로 나와서 다시 장전 ???
그리고 스피곳 박격포의 원리를 사용한 물건중에는 벨기에에서 개발된 fly-k 라는 재미있는 물건이 있습니다.

언뜻보면 일반적인 스피곳 박격포의 포탄과 거의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위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fly-k는 꼬리 쪽으로 삽입된 쇠막대기가 뇌관을 쳐서 추진체가 연소되면 이 팽창하는 가스는 포탄 내부에 있다가 밑으로 슬라이딩되는 피스톤안에 갖힌 상태로 발사되게 됩니다.
즉, 발사시의 섬광도 없고 소음도 거의 없는 편이라 100 미터 정도만 떨어지면 발사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은밀한 공격에 안성마춤 이라고나 할까요?

이래저래 두서없이 얘기했는데, 사실 스피곳 박격포는 요즘은 잘 찾아보기 힘듭니다. 머 쉽고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사거리 및 정확도 면에서 태생적인 한계가 있는것도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피곳 박격포의 본래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여지만 있으면, 언제든지 부활가능한 병기라는 생각도 듭니다. 요즈음 사용된 예를 살펴보면.....

1차 중동전쟁에서 무기부족에 허덕였던 이스라엘은 이런 걸 사용했으며.....

1990년대 크로아티아 에서는 이런 걸 볼 수 있었다고 하네요...ㅎㅎㅎ
너무 두서없이 사진만 나열한거 같네요...일단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참조자료]
The Illustrated Encyclopedia of Ammunition, Ian V. Hogg, 106, 107, 138 p
태그 : SpigotMortar
덧글
해군의 헤지호그가 떠오르더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당시라며 충분히 후장식으로 만들수 있는 시대데...
보병들보고 죽어라는 이야기있가....원.....
동독시절때는 군인들 시위했다고함 ㅡㅡ;
저 당시 후장식 유탄기술은 딱 바주카나 판저슈렉, 판저파우스트 수준이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 아래쪽에 흑백사진이 아마(아오 토끼 짱거슬려)영국 처칠 포탑에 붙은 로켓발사기일겁니다ㅇㅇ
저게 화약이아니라 추친채가 달려서 삐유우우우웅하고날라가서 펑하는건데(열라거슬리네;) 유명한걸로는 독일의 슈트름티거라고 360mm인가 380mm짜리 로켓포를 이용했다고합니다;;;;
참고로 장전이 심히 병맛크리인게
나와서 포신 수직으로 세우고 크레인으로 들어서 넣는형테;;;입니다;;;
사진에나오는 영국제는 작아서 손으로 장전되는거같네요 ㅇㅇ(장전수들한테는 정말 다행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슈투름 티거는 로켓포를 사용했지만요.